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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청년가온마당’ 개소식…청년, 세상의 중심으로

지역 청년 취·창업 역량 강화, 청년 간 네트워크 거점 기대

나주시가 지역 청년의 성장과 교류를 지원하는 거점 공간인 ‘나주시 청년센터’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일 옛 송월동 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해 설립한 청년센터 ‘청년가온마당’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청년센터 설립은 ‘청년이 우뚝 서는 나주!’를 표방한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나주시 청년센터 개소식 테이프컷팅 ⓒ나주시

나주시가 2018년 수립한 청년정책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 역량 강화 및 청년 간 네트워크 거점 조성을 위해 추진돼왔다.

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지역사회 활성화 기반조성사업’, 전라남도 ‘전남인구 새로운 희망찾기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국비 확보 등 총 2억4000만원을 투입, 지난 해 5월 옛 송월동 행정복지센터 건물(559㎡) 리모델링 공사를 착공하고 12월 준공을 마쳤다.

센터 건물은 총 2층으로 1층에 공유주방·가온홀·문화공연장·세미나실·스터디룸·금융상담실, 2층은 새싹공방·다목적실 등 청년 교류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만19세부터 39세 이하 청년 또는 청년단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센터 명칭 ‘청년가온마당’은 지난 해 12월 명칭 공모전 최우수작으로 ‘청년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개소식 행사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송상락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김영덕 시의회의장, 지역 도·시의원을 비롯해 행안부, 전남도 관계자, 나주시 청년정책위원회·협의체, 시민·청년단체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센터 개소를 기념하는 청년희망메시지 작성을 시작으로 청년도전지원사업 지원금 전달, 기념사, 테이프컷팅식, 센터 내부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강인규 시장은 “우리 시 청년센터가 지역 청년들의 열정과 도전을 응원하고 실질적인 소통과 교류, 협업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청년들이 지방을 떠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일자리 창출 등 내실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청년센터 개소에 맞춰 지역 청년의 취·창업 역량 강화,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소규모 교육 강좌인 ‘청년희망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대상자는 나주시 관내 거주자 또는 교육기관·사업장에서 활동 중인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이달 22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청년희망학교 교육 신청 및 센터 이용 예약은 나주시 청년가온마당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청년 공유 공간인 공유주방, 가온net, 새싹공방, 스터디룸은 별도 예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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