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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특별한 숲 교육’…아이,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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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특별한 숲 교육’…아이, 학부모, 교직원 모두 만족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곡성 제월섬에서 7차례의 '숲 교육'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

당초 곡성군은 5월부터 워크숍을 시작해 총 6차례 개최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교직원과 학부모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차례 더 추가하며 총 7차례 개최했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원래 계획보다 소규모로 진행했다.

워크숍은 곡성지역 교육지원청 및 유·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5차례, 학부모와 자녀들을 대상으로 2차례 진행됐다.

▲곡성군이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곡성 제월섬에서 7차례의 '숲 교육'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쳤다.ⓒ곡성군

교직원들을 대상으로는 ‘숲 더불어 교육’이라는 주제로 워크숍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교육현장에서 교과활동 및 수업과 연계할 수 있는 교육과정별 맞춤형 이론 및 현장 강의에 크게 호응했다.

학부모들에게는 ‘가족 숲탐험대’라는 주제로 자녀와 함께 하는 가족 단위 워크숍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숲 속 우리집 만들기, 바이오 블리츠, 자연물 빙고놀이, 자연미술관과 같은 숲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오치근 그림책 작가와 함께 자연물을 이용해 각자의 감수성과 창의력으로 자연미술 작품을 만들어보기도 했다. 아이들은 자신이 만든 작품에 대해 발표하고,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면서 숲교육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워크숍에 참가한 학부모 A씨는 “식물의 모양새를 주의 깊게 바라보고 곤충의 소리를 들으며 점점 숲 활동에 집중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었다. 자연미술 시간에는 어른들은 미처 생각지 못한 아이디어를 쏟아내며 자신만의 창작품을 완성시켜 가는 모습이 뿌듯했다”며 숲 교육에 깊은 관심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교직원과 학부모가 숲 교육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 내년에는 중학교 교과과정으로 연계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겠다. 꿈놀자 채널을 통해 더 많은 군민이 꾸준히 숲 교육 소식을 접할 수 있도록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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