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광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내국인 관광객 유치를 재개한다.
제주도는 2020년 특별 여행주간에 대비한 관광 핫라인을 구축하고 제주관광공사·관광협회와 함께 '코로나19 극복‘제주형 방역-관광 윈윈(WIN WIN)’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업계와 함께 관광지 방역 및 관광객 예방수칙 이행 등 안전관광을 전제로 자율적인 내국인 관광객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특히 해외로 가지 못한 여행객들을 제주로 유치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제주관광협회 공식 SNS 채널을 통해'제값하는 착한가게'공정 관광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도는 '제주형 방역-관광 핫라인을 구축'하고 ‘청정제주․안전관광’을 위해 도내 관광지 방역과 공항 항만 렌트카 전세버스 업체를 통한 ‘여행자 방역 5대 핵심수칙’홍보에 나섰다.
이번 여행자방역 5대 핵심수칙에 따르면 ▲아프면 여행 일정 미루기 ▲여행 내내 마스크 착용하기 ▲타인 접촉 최소한으로 줄이기 ▲방역수칙을 꼭 지키며 여행하기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신고하기(1339)이다.
도는 '제주여행업 힘모아 공모전'을 통해 코로나19 여파에서 제주관광시장 조기 정상화를 위해 도내 100여개 여행업체에 여행객 방역키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주1회 방역을 실시하고 종사자 위생관리 및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행수칙 준수를 전제로 관광상품 홍보 마케팅비도 추가로 지원한다.
유명여행프로그램을 통한 홍보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는 TV 인기여행 프로그램인'더짠내투어, 바퀴달린 집' 등과 연계해 여행지 방역·가성·가심비 등‘제주를 즐기는 슬기로운 랜선 여행’을 공동 기획해 25일부터 방영되고 있다.
제주여행 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제주공공 온라인 쇼핑몰 플랫폼 탐나오를 통해 입점 업체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더불어 ‘안전한 제주여행’ 서약 후 제주여행상품을 구매하는 관광객에게 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여행 소비의 주력세대인 20대와 30대를 대상으로 제주여행 체험 온라인 포스팅 공모전 유튜버 활용 제주체류 영상제작 지원사업 온라인 페스티벌 등도 계획 중이다. 유튜버 SNS 여행커뮤니티 포털배너광고 등과 연계해 집중적 제주관광 온라인 바이럴 마케팅도 펼칠 계획이다.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1일 담화문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의 문제인 만큼 여행객 한 분 한 분이 반드시 마스크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기준(6월 30일) 제주를 찾은 관광객은 총 453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3% 감소한 수치이지만 지난 6월 18일부터 하루 평균 내국인 관광객이 3만 이상을 유지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