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코로나19' 방역과 안전한 분위기 확산을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일반음식점을 안심식당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2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외식환경을 조성하고 '코로나19'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확산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대상은 주민등록이 익산시에 등록된 일반음식점 영업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7일까지 희망하는 업소 75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 즉시 익산시가 현장 방문으로 확인 뒤 안심식당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음식점에는 위생용품과 안심식당 표지판 등의 물품을 지원하고 시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알릴 방침이다.이번 사업에 총 9천 700만 원이 투입되며, 선정된 음식점에는 업체 당 130만 원씩 지원된다.
시는 음식점에 개인 접시와 수저 위생집, 마스크, 소독제 등을 배포하고 테이블 투명칸막이 설치를 요청하는 업소는 추가로 지원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지정된 음식점은 한 방향을 바라보도록 앉기를 비롯해 개인 식기를 사용해 음식 덜어 먹기와 음식업소 종사자 마스크 착용, 영업소 입구에 손 소독제 상시 비치, 음식업소 자체적으로 매일 소독 등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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