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1일 ‘코로나19’ 전남 25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는 우즈베키스탄으로부터 입국한 30대다. 지난 6월 3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KTX 전용칸을 이용해 목포역에 도착, 곧바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오후 3시께 검체 채취했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의 진단검사 결과 이날 오후 10시 30분 최종 ‘양성’ 판정받고, 현재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 중이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 상태다.
이번 25번째 확진자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해외주재원으로 근무하던 중 휴가차 한국으로 입국하던 중 전수검사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광명역에서 목포역까지 기차로 동승한 접촉자에 대해서는 방역당국이 파악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이번 해외입국자와 함께 광주 소재 사찰과 방문판매 등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중으로 지역감염의 우려가 크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생활화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4월 1일부터 해외입국자를 대상으로 임시검사시설에서 전원 검사를 실시하고 지금까지 총 3천 600여 명이 입소해 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전라남도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5명으로, 이 중 14명이 해외입국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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