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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모기유충서식지에 미꾸라지 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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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모기유충서식지에 미꾸라지 방사

오는 2일 오후 1시 소하천 11개소 등에서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하절기를 맞아 유충구제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관내 소하천11개소 및 농가에 친환경방제 방법인 미꾸라지 30kg을 방류해 감염병 매개체발생 예방에 나선다.

미꾸라지는 하루에 모기유충 1000마리 이상을 포식하는 모기 유충의 천적으로, 수명은 최대 10년까지 되는 자연친화적인 효과적 해충방제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동해 무릉계곡 오색선녀탕. ⓒ동해시

이번 행사는 오는 2일 오후 1시, 각 동 자율방재단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물 흐름이 약한 소하천 11개소 및 인근 농가에 모기의 천적으로 알려진 미꾸라지 각 300마리씩을 방류하게 된다.

시는 인체에 무해하면서 방제 효과도 뛰어난 미꾸라지의 하천 방류를 통해 모기 발생의 원천을 차단하고, 전염병의 확산 경로를 차단할 계획이다.

동해시는 지난달 28일 관내 소하천 11개소 및 하천 주변 습지 18개소, 복개천 22개소, 기타 아파트 정화조 66개소 등 취약 지역 117개소에 대한 집중 방역 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꾸라지 생존여부 및 모기유충 밀도조사를 실시해 방제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라며 “지역방재단과 함께 마을마다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해충발생 서식지를 제거하고 해충 집중발생지역에 대한 포충기 설치 등 물리적 방제와, 친환경 저독성 소독약품사용으로 감염병 없는 여름나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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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춘봉

강원취재본부 홍춘봉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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