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여성이 실종 사흘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30일 오전 11시 25분께 전북 남원시 수지면 내호곡마을 논바닥에서 실종된 A모(78·여) 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했다.
A 씨는 발견 당시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지난 28일 오후 1시께 집에서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고, A 씨 아들이 실종 신고를 했다.
실종 신고를 받은 경찰과 119구조대는 인명구조견 등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했으며, 실종 사흘째인 이날 집에서 200m 떨어진 장소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평소 치매 증상이 있는 A 씨가 집을 나간 뒤 길을 잃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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