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30일 오후 6시 성산패총 일원에서 제10회 창원 시민의 날을 기념해 ‘제29회 야철제’를 열었다.
이번 야철제에는 허성무 창원시 시장을 초헌관으로, 정우석 창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아헌관, 배원진 창원문화원장은 종헌관을 각각 맡아 제를 올렸다.
지역내 철 생산기업체, 시민 제관, 야철제기원무보전회 등 100여명이 참석해 창원시의 번영과 시민화합을 기원했다.
야철제는 지난 1974년 창원 기계공단 부지조성 과정에서 발견돼 국가사적 제240호로 지정된 성산패총과 야철지 유적에서 진행되고 있다.
과거 철의 주산지였던 창원시가 국내 기계공업도시의 요람으로서 눈부신 성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 근거이자 시민들의 자부심을 상징하고 있다.
철 생산 기업체 근로자들이 부싯돌로 불씨를 채화하고 장인이 쇳물을 헌납하는 등 고대 선사시대 철을 생산하던 모습을 그대로 재연한다.
야철제는 시민화합의 구심점으로 삼고자 매년 시민의 날 전야에 진행했다. 올해는 특히 통합 10주년을 기념해 창원의 대도약 대혁신을 염원하는 행사로 치뤄졌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