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서면심의로 진행된 2020년 제3차 제주특별자치도 물가대책위원회 심의결과 도시가스 공급비용(평균 공급비용)을 10.82원/m3 인하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시가스 소비자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승인하는 원료비(약 70%)와 제주도가 승인하는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약 30%)으로 정해지며 공급비용은 산자부의 도시가스회사 공급비용 산정 기준에 따라 매년 산정해 조정하고 있다.
도시가스 요금이 조정됨에 따라 7월 1일부터 도시가스 평균소비자요금은 현행 1286.74원/㎥에서 평균 9.93%가 인하 된 1158.91원/㎥로 조정됐다.
기본요금은 6월과 동일하지만(주택용 750원/월, 영업용 1800원/월) LNG도매요금은 13.10%인하(2020년6월 893.27원/㎥ →2020년7월 776.26원/㎥)로 책정됨에 따라 평균 공급비용은 2.75%가 인하(’20.6월 393.47원/㎥→‘20.7월 382.65원/㎥)된다.
사용량을 감안한 용도별 요금은 주택용 9.24%, 영업용 10.47%, 업무용 11.84%가 내리면서 평균 11.74%가 인하된다. 이에 따라 월평균 29.3㎥를 사용하는 주택용 세대는 월 3960원/㎥(기본요금 및 부가세포함)이 감소한 연간 4만7500원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
노희섭 제주특별자치도 미래전략국장은 “주민동의를 받아 올해 하반기 서귀포 지역 4천2백 세대에 공급이 확대되면 내년까지 도내 4만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지면서 요금은 더 안정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노희섭 국장은 “아직 도시가스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읍·면지역에도 도시가스를 공급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지원해 나가겠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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