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한 바람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데 이어 오후 9시를 기해서는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서해남부앞바다에 오후 9시를 기해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다.
오후 6시 현재까지 내린 강수량은 군산에 25.8㎜로 가장 많았고, 부안 24.7㎜, 남원 23.2㎜, 순창 22.4㎜, 김제 22㎜, 익산 21㎜, 진안 19.5㎜, 임실 18.2㎜, 전주 17.1㎜, 완주 16.8㎜, 장수 16.1㎜, 고창 15.1㎜, 정읍 10.1㎜, 무주 8㎜를 나타냈다.
이번 비는 주로 밤사이에 강한 비가 집중되고, 30일 새벽까지 강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특히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하고,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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