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게는 100㎜ 이상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현재까지 도내에 내린 비의 양은 순창 7㎜를 비롯해 고창 6.5㎜, 임실 6㎜, 김제 4.5㎜, 군산 4.4㎜, 정읍·부안·장수 4㎜, 익산 3.6㎜, 전주 3㎜, 남원 2.8㎜이다.
비는 시간당 40㎞의 속도로 북동진하고 있는 비 구름대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전 지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0일 새벽 사이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100㎜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없도록 해달라"면서 "특히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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