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순창사랑상품권 특별할인 기간을 3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 8월 1일 상품권 발행을 시작으로 평시에는 7%, 명절에는 10% 할인율을 적용해 판매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 말까지 할인율을 10%로 확대해 6개월간 122억 원이라는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군이 당초 계획했던 연간 10억 원이라는 판매액보다 1200%이상 초과 달성한 수치다.
특별 할인율을 적용받지 못한 2월 한 달간 3억 5000만 원에 불과하던 상품권 판매액이 3월부터는 매월 14억 원 가량에 이른다.
군은 이런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로 결정했던 특별 할인기간을 9월 말로 연장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 관계자는 "상품권 할인기간 확대, 일자리 안정자금, 고용지원금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해 지역경기 되살리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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