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창원시장배 전국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열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e스포츠는 단순한 오락을 넘어 영향력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대회가 대한민국이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에서 처음 열린 이번 대회는 창원시 통합 10주년을 기념하고 건전한 게임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예선전을 온라인으로 치렀다. 대회에 앞서 방역 소독, 코로나 상황실 운영, 관람석 거리 두기를 시행하는 등 철저한 방역체계를 갖췄다.
선수들은 전자출입명부 작성 시 1m 이상 거리를 두고 대기하고 손 소독과 열 체크를 거쳐야 대회장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 그라운드’, ‘카트라이더’ 등 세 가지 종목으로 치러진 이번 대회는 접수 인원 600여 명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200여 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부대행사로 마련된 ‘카트라이더 러쉬 플러스 이벤트’, ‘전 프로게이머 김택환 팬사인회’, ‘콘솔 게임 체험 존’ 등이 큰 호응을 얻었다.
우승의 영광은 ‘리그 오브 레전드’ DYN Academy팀, ‘배틀 그라운드’ ST팀, ‘카트라이더’ 김승우씨가 차지했다. 1등부터 3등까지 총상금 600만 원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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