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립국악단 예술총감독인 이난초(여·59) 명창이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인간문화재로 선정됐다.
27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 명창이 문화재청으로부터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수활동 기여도가 탁월한 점을 인정받아 30일간의 인정예고 기간과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보유자로 선정됐다.
이 명창은 국악계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소리를 접했고, 1967년 고(故) 김상용 선생께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 1980년부터 고(故) 강도근 흥보가 전 보유자에게 입문해 국악인의 길을 걸었다.
그는 이때부터 전북 남원을 기반으로 한 강도근 전 보유자로 이어진 동편제 소리를 정통으로 계승해 다양한 전승활동과 함께 많은 제자를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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