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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조기 재배 옥수수 농가소득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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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조기 재배 옥수수 농가소득 “껑충”

수확 빨라 노지 옥수수에 비해 300~400원 높은 가격에 거래

이달 하순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된 장흥 조기재배 초당옥수수와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기재배 옥수수는 2월 초 포트육묘를 거쳐 3월 초 정식, 4월 중순경까지 부직포 보온으로 재배한다.

▲이달 하순 본격적으로 수확이 시작된 장흥 조기재배 초당옥수수와 찰옥수수가 농가소득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흥군

초기 생육기인 봄철에 저온현상과 강풍의 영향을 받지 않아 같은 시기에 심은 노지재배 옥수수에 비해 생육이 빠르고 낱알도 굵다.

15~20일 정도 일찍 수확하는 조기재배 옥수수는 7∼8월에 출하되는 노지찰옥수수보다 개당 300~400원이 더 높은 가격에 도매가가 형성돼 있다.

농업인은 높은 소득을, 소비자는 고품질의 맛 좋은 옥수수를 일찍 맛 볼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육묘기간이 짧고 생육 관리가 수월해 노동력 부담이 적은 것도 농가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는 농협중앙회와 연계해 5곳의 출하처를 확보함에 따라 옥수수의 전 물량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예정이다.

권영식 대표 농가는 “올해는 봄 저온현상과 바람이 많이 불어 많이 걱정했는데 작년보다 상품이 좋고, 특히 초당옥수수는 달고 아삭한 식감으로 아이들에게 인기가 매우 좋다. 유통망도 확보돼 내년에는 재배면적을 더 늘릴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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