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LPG배관망 공급사업이 산업통산자원부의 사업기간 연장승인에 따라 다음달 부터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LPG배관망 공급사업은 도서지역의 원활한 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울릉지역에 시행되어 왔으나, 올해 2월 LPG저장소 건축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에 따라 공사가 일시중지 됐었다. 하지만 군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산자부와 여러 차례 협의를 갖고 최근 합의점을 찾아 다음 달 실 착공하게 됐다.
군은 공사 재개에 따라 사업부지내 분묘 이장, 저장소 진입도로 포장 등을 시행하고, 이후 관로공사와 저장소 설치를 진행해 내년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군은 도로, 건축, 상․하수도팀 등이 참여하는 LPG배관망사업TF팀을 구성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한편, LPG배관망 공급사업은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 도비 30, 군비 70, 자부담 25)을 투입해 LPG저장탱크, 배관망, 세대별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울릉군 울릉읍 도동 1․2․3리, 저동 1․2리 주민 2000여 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사업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준공 후에는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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