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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전쟁사 자료총서’ 전반기 시리즈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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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인문학술원 ‘전쟁사 자료총서’ 전반기 시리즈 완간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인문학술원이 최근 ‘전쟁과 제도·문화 자료집’ 출간을 통해 전반기 연구과제인 ‘전쟁과 문화기획’ 자료총서 시리즈를 완간했다고 23일 밝혔다.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지난 2017년 교육부 대학중점연구소(인문사회연구소) 사업인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의 역사·문화 효과’ 연구과제수행을 위해 연구의 전반기 주제인 ‘전쟁과 문화기획’에 맞춰 연차별로 ▲프로파간다 ▲동원전략 ▲제도를 중심소재로 자료총서 발간을 계획했다.

이에 따라 ‘전쟁 프로파간다 자료집’(2018년)을 시작으로 ‘전쟁과 동원전략 자료집’(2019년)을 순차 발간했으며, 마침내 올해 5월 ‘전쟁과 제도·문화 자료집’을 출판하며 전반기 시리즈를 완간했다.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이 최근 ‘전쟁과 제도·문화 자료집’ 출간을 통해 전반기 연구과제인 ‘전쟁과 문화기획’ 자료총서 시리즈를 완간했다. ⓒ순천대학교

특히 3년에 걸친 전반기 자료총서 출간의 마지막 성과인 ‘전쟁과 제도·문화 자료집’은 민중의 일상을 새롭게 구획하면서 전시생활로의 재편성을 꾀한 제반 제도에 관한 기초자료이다. 900여 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이 자료집에는 아시아태평양전쟁과 한국전쟁 시기 전쟁 수행을 위해 고안된 여러 제도의 장치와 효과를 알 수 있는 선별된 자료 137건이 수록돼 있다.

순천대 강성호 인문학술원장은 “이번 자료집은 전시 동원과 일상의 전시 재편을 정당화하고 현실화시켰던 법령과 관제 대중조직 등 여러 제도가 민중의 의식과 행동에 미친 영향을 파악한다는 취지에 따라 편찬됐다. 이는 근대권력의 국민 형성 기획을 민중과의 관계 속에서 구체화하고 전시 생활상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킴으로써 전반기 연구주제인 ‘전쟁과 문화기획’을 총괄하는 한편 후반기 주제인 ‘전시체제와 일상’ 연구의 시작을 열어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대 인문학술원은 전반기 연구총서의 완간 역시 눈앞에 두고 있다. 총 3권의 시리즈 중 ‘국가권력과 이데올로기’(2019), ‘전쟁과 동원문화’(2020)가 이미 출판됐고, 이달 말 ‘제도와 문화현상’이 출판될 예정이다. 또한, 오는 9월부터 시작되는 연구 후반기에도 각 세 권의 자료총서와 연구총서 총 6권을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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