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찾아가는 축제기획 아카데미’ 운영

지역축제 경쟁력 향상·축제 실무능력 배양 등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축제의 새로운 성장동력 발판 마련을 위한 찾아가는 축제기획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역축제 경쟁력 향상과 축제 실무능력 배양, 축제전문가 육성을 통해 민간주도형 축제로 성장하기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읍·면을 순회하며 아카데미를 운영키로 했다.

▲정선군 찾아가는 축제기획 아카데미. ⓒ정선군

군은 지난해부터 찾아가는 축제기획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고한함백산야생화축제와 민둥산억새꽃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는 물론 민간주도로 열리는 지역축제를 새로운 콘텐츠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축제 개념, 유형, 특징 등 실질적이고 이론적 체계와 축제에 대한 기획, 운영, 홍보 마케팅, 축제 평가에서 세부적인 컨설팅까지 진행함으로써 아카데미 참석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해 실시한 지역축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및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각 읍면별 축제 관계자를 비롯한 축제에 관심이 있는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찾아가는 축제기획 아카데미는 신현식 정선아리랑제 총감독 등 축제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각 읍·면을 순회하며 우리 축제 자랑과 개선할 점 등에 대한 발표 및 컨설팅, 지역축제 발전을 위한 축제 기획 트랜드 이해, 지역축제 발전방안 협의·발표·토론 등 맞춤형 축제기획 아카데미 진행은 물론 우수축제 현장답사 활동을 할 계획이다.

군은 매년 개최되는 지역축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읍·면 축제 관계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모인 만큼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역축제 아카데미 운영으로 민간주도 자립형 축제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청정 자연과 역사, 문화, 관광,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는 아리랑의 고장 정선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가 현대적 트랜드에 맞는 기획·운영 등으로 주민주도의 축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축제기획 아카데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