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 공음면 청메골 단지(박종환 농가)에서 친환경유채 시범단지 2.4㏊를 조성해 친환경 유채 5톤을 첫 수확, 10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고 23일 고창군이 밝혔다.
이번 친환경유채 수확 시범단지 성공으로 꽃이 진 후에는 유채를 수확해 유채유 가공과 조사료 등에 따른 추가 소득으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증대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군은 올해 첫 친환경 유채 수확 성공을 계기로 늦은 모내기를 실시한 후 가을철 벼 수확에 지장이 없으면 친환경 인증단지를 위주로 유채를 확대 재배할 방침이다.
앞서 군은 유채 경관지구를 만들어 봄에는 유채꽃으로 관광객을 불러 모아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토양의 지력 높이기를 추진했다.
고창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경관농업 1번기 고창군 전 지역에 특색있는 아름다운 유채밭을 조성해 관광자원과 소득작물로 연계시키겠다"며 "농가들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유채 840㏊를 심어 지난 4~5월 유채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였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축제 등이 취소되면서 관광소득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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