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이 재가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뇌 똑똑’ 가정방문 학습을 실시한다.
군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치매안심센터 내 치매환자쉼터 운영과 가족 지원 프로그램이 잠정 연기됨에 따라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재가 치매환자를 찾아가는 학습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뇌 똑똑 인지강화 키트’를 배부하고, 치매 어르신들이 가정에서 손쉽게 뇌 훈련을 학습할 수 있도록 인지강화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인지강화 키트는 뇌 운동을 위한 어른들의 추억 색칠하기, 실버인지훈련워크북, 자석칠교놀이북,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뇌 똑똑 가정방문 학습은 관내 1490여명의 재가치매환자를 대상으로 해 읍면 담당자들이 순회하며 키트 사용법 등을 알려주게 된다. 더불어 코로나19의 예방 수칙 등 개인 위생관리 실태도 살필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바깥 활동이 어려운 재가치매어르신들의 인지능력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으로 뇌 똑똑 가정방문 학습을 통해 어르신들의 인지강화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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