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 기념 2020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

126톤의 재활용품 수거,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

경북 울진군 새마을회는 최근 ‘새마을운동 제창 50주년 기념 2020 자원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를 근남면 엑스포공원 야외 주차장에서 열었다.

▲전찬걸 군수가 회원들에게 그동안 노고를 치하하고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위해 새마을회가 앞장서 줄 것을 격려사를 통해 당부하고 있다 ⓒ울진군청

이날 대회에는 새마을회 산하 10개 읍·면, 협의회·부녀회·문고회 회원 200여 명이 참여, 1톤 트럭 103대, 126톤의 재활용품을 수거, 매각 대금은 읍·면에 배분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태진 새마을지도자 울진군협의회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울진군 새마을지도자 모두는 이번 행사를 위해 지난 1년여 동안 생활 주변에 사장되거나 무분별하게 버려진 고철, 등 각종 폐자원을 수거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미세먼지 및 탄소 줄이기를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철 울진군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은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하다” 며 “새마을운동의 지난 50년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로운 문명사회 건설을 위해 1회용품 및 비닐봉지 사용 줄이기 등 생명 살림 운동을 온 마음 온몸으로 실천해 새로운 50년을 준비하자”고 역설했다.

전찬걸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코로나 19 바이러스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과 산불 급식 지원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의 그동안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진을 위해 새마을회 회원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울진군새마을회는 지난 2006년부터 이 운동을 펼쳐 지금까지 936,120kg의 자원 재활용품을 수집, 2억1백여만 원의 수입을 올려 읍면 새마을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동체 사업의 재원으로 사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