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이 21일,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여성은 지난 20일 확진된 60대 여성과 70대 부부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추가 확진된 30대 여성 A씨는 20일 확진된 2명의 확진자 가족으로,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시는 현재 이들 가족의 감염원에 대해서 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증가하는 반면 대구시는 6월 현저한 감소세를 보이며, 안정화되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구시민들이 지난 수개월 코로나19 여파를 겪으면서 생활방역이 이젠 자연스럽게 일상으로 자리 잡은 결과로 평가했다. 하지만 1명, 2명씩 산발적으로 생겨나는 확진환자에 대해서는 신중함을 가지고 개인방역에 좀 더 충실해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발표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48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이 중 40명이 지역발생이며, 8명은 해외유입 사례로 검역과정에서 4명이 확진판정 받았다. 나머지 4명은 경기 2명, 서울과 경남에서 각 1명씩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 받았다.
지역발생 40명을 살펴보면 서울 16명, 대전 10명, 경기 8명, 강원 2명, 세종·충남·광주·대구에서 각 1명씩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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