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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서성동성매매집결지 근린공원으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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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서성동성매매집결지 근린공원으로 개발

성매매피해여성들 재활프로그램도 추진

▲창원시는 서성동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총괄계획과 부서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창원시

창원시는 서성동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총괄계획과 부서별 추진계획을 보고하는 자리를 가졌다.

지난해 9월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TF’를 구성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결정했다.

CCTV 설치, 성매매집결지 내 불법건축물과 국유지 무단사용 전수조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4차례의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TF’ 전체회의와 1차례의 기능전환팀회의, 1차례의 시도의원 간담회, 2차례의 시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거쳐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폐쇄계획’ 을 수립했다.

보고회에서 집결지 개발방안, 탈성매매여성 지원 대책, 행정처분 등 전 분야에 걸친 계획이 수립됐다.

개발방안으로 시는 서성동 성매매집결지 1만㎡를 시민을 위한 근린공원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차 추경에 용역비를 확보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인가 고시 등의 행정절차와 보상 등의 이행을 2023년 상반기까지 마칠 계획이다.

서성동 성매매집결지는 폐쇄되며, 공원은 오는 2024년까지 준공될 계획이다.

특히 시는 공원의 구체적인 내용과 공원시설에 대해 용역과정에서 시민의 의견을 물어 결정한다.

전업을 희망하는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해 재활 프로그램도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6월 ‘창원시 성매매피해자 등의 인권보호 및 자립․자활 지원 조례’가 제정되면 12월까지 세부 지원기준과 지원방법을 마련하고 2021년부터 지원을 시작할 계획이다.

서성동 일대는 24개소 성매매 업소가 있으며, 일 평균 17개 업소가 영업을 하고 80여 명의 성매매피해여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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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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