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의 한 업체 취업을 위해 입국한 30대 방글라데시인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19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10분 인천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버스를 이용해 오후 3시 30분 임시생활 시설인 남원의 전북 인재개발원에 입소 격리된 방글라데시인 A모(39) 씨가 '코로나19'로 확진됐다.
방글라데시 현지인인 A 씨는 인재개발원에 격리된 후 검사를 실시했고 이튿날인 새벽 2시 25분께 양성 판정이 나왔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는 현재 전북대병원으로 이송돼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북에서 일하다 자국인 방글라데시로 돌아간 뒤, 익산에서 다시 일하기 위해 취업비자를 받고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전북 23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분류됐다.
한편 A 씨와 함께 대한항공 KE9656편을 이용해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내·외국인 6명도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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