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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확장안, 두차례 시물레이션 모두 착륙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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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확장안, 두차례 시물레이션 모두 착륙 실패"

충돌위험 문제 하나로도 김해공항 확장안 절대 불가...정세균 총리도 국토부에 '꾸지람'

김해신공항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김해 돗대산 항공참사 129인 희생자 추모 및 죽음의공항 김해신공항 절대반대를 위한 안전공항 기원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18일 오전 11시 김해시 삼안동 돗대산 사고현장에서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에 반대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2016년에 국토교통부는 참사가 일어난 바로 이곳에 김해신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신공항으로 발표해 부산·마산·울산 주민들의 큰 반발을 샀다"며 "동남권의 부산·울산·경남의 주민 자치단체와 시민단체들은 심각한 결함과 조작의 의혹이 많은 신공항 계획을 온 몸으로 내던져 결사반대했다"고 경과보고에서 밝혔다.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정호 김해乙 국회의원 등이 김해공항 확장안을 반대한다는 결의를 돗대산 정상에서 했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날 김해신공항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는 김해공항 항공기 추락 참사 희생자 추모와 함께 결의도 다짐했다.

이들은 "죽음의 공항 다시는 만들지 말라"고 하면서 "김해공항에서 항공기 참사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문재인 정부는 관문공항을 즉각 건설하라"고 날을 세웠다.

또 "국토부는 살인적 김해공항 확장을 즉각 중단하고 800만 부·울·경 주민들이 그토록 희망하는 24시간 안전한 관문공항을 건설하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부울경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24시간 안전하고 소음 없는 관문공항건설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허성곤 김해시장이 헌화하고 있다. 그 뒤에는 김정호 김해乙 국회위원이 보인다. ⓒ프레시안(조민규)

이날 추모사에서 송영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은 "국토부에서 김해공항 확장안을 두고 두차례나 시물레이션을 해본 결과 두차례 모두 착륙실패 후 복행과정에서 금정산과 충돌사고 일어났다"고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를 두고 국토부에서는 조건 변경해 시물레이션을 다시 하겠다는 말도 안되는 주장을 하다가, 최근에 정세균 국무총리로 부터 꾸지럼을 듣고 취소됐다"고 말했다.

"중국민항기 사고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논의가 본격화 된게 동남권신공항이다"고 강조하는 송영길 위원장은 "지금도 세계5대 위험 공항인 김해공항을 V자 활주로로 더 위험하게 확장한다는게 어처구니 없는 계획이다"고 밝혔다.

송영길 위원장은 "소음피해와 경제성, 확장성 등 여타의 모든 이슈에서도 가덕신공항과는 경쟁력이 떨어지는 김해공항 확장안이다"며 "설사 다른 모든 이슈가 용인될 수준이라해도 충돌위험 문제 하나로도 김해공항 확장안은 절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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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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