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무 창원시장은 18일 철강 선재분야에서 40여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주식회사 영흥’을 방문해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주식회사 영흥의 최영민 대표이사를 비롯해 송정화 공장장, 김병천 노조 위원장 등 노사임원진이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위기에 빠진 창원산단 내 제조업 활성화 방안과 설비투자, 신기술 개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허 시장은 간담회를 가진 후 와이어 로프, 경강선 등의 철강 생산현장을 둘러봤다.
주식회사 영흥은 1977년 설립 후 최근 ‘영흥철강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영흥’으로 사명을 바꾸고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으로의 수출과 중국 등 해외생산거점을 다변화하며 선재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있다.
김병천 노조위원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우리 회사는 노사 서로가 고통분담과 상생차원에서 임단협 문제도 잘 해결하는 등 선진 노사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 위기상황에 놓인 제조업이 혁신하고 도약할 수 있도록 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건의했다.
허성무 시장은 “주식회사 영흥과 같은 중견기업이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업지원 정책의 내실을 다지겠다. 혁신 기술 개발과 과감한 투자설비를 통해 제 2의 도약기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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