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군수 이상익)은 지난 16일 보건소에서 ‘2019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류소연 조선대학교 교수가 진행한 보고회에는 보건소 보건사업 담당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별 특성에 맞는 보건사업을 기획·수행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시행된 법정 국가승인통계조사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를 비롯 전국 17개 시·도, 255개 보건소에서 매년 동시에 진행되며, 군은 지난해 8월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만 19세 이상 성인 8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주요 지표별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현재 함평 지역 내 금연 시도율은 44.2%로, 전남도와 비교해 4.1%p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 음주율은 전년대비 4.3%p 증가했으나 월간 음주율이 2.1%p 감소해 전남 평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반면 걷기 실천율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한 22.1%를 기록했고 고혈압·당뇨 진단 경험률도 각각 36.3%, 17.2%를 기록해 전남 평균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율 역시 전년보다 5.5%p 증가한 36.3%를 기록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생산된 통계자료는 지역 맞춤형 보건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올해 실시될 지역사회건강조사에도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0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오는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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