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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김해乙 "북한 긴장 조성은 체제 유지가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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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표 김해乙 "북한 긴장 조성은 체제 유지가 목적"

"북한에 끌려 다니면 끌려 다닐수록 남북관계 더 나빠져"

장기표 김해乙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이 북한의 남북긴장을 조성에 대해 조목 조목 비난하고 나섰다.

장 위원장은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이 김여정을 내세워 연일 남북관계를 파탄내는 것은 물론 남한을 모독하는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명분은 대북전단살포 중단 요구에 있는 것 같지만, 그것은 핑계일 뿐이다. 북남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협박까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표 김해乙 미래통합당 당협위원장. ⓒ프레시안(조민규)

장 위원장은 "북한은 북미관계가 풀리지 않아 대북제재가 해제되지 않은데 대한 불만을 드러내서 미국으로 하여금 협상장으로 나오게 하게 위한 것으로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문재인 정부가 미국에 남한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마저 하지 않고 있는데 대한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는 사람도 있다"고 밝혔다.

심지어 그는 "남한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어내기 위한 협상용으로 보기도 한다"며 "북한의 핵무기 보유가 기정사실화 되었으니, 이제 자기네 체제 곧 정권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조치로서 남북한 사이에 긴장이 조성되는 것이 필요한 모양이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북한은 코로나19로 경제가 더욱더 어려워져 인민의 불만이 폭발할 것에 대한 대비인 점도 있다"면서 "북한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핵무기 보유를 인정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다. 이제 더 이상 미국이나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이 체제유지에 필요한 긴장 조성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정의했다.

이날 장기표 당협위원장은 남한의 대응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대해 당당하게 대응하는 것이 옳다"며 "북한에 대화와 교류, 대북지원을 구걸하지 않아야 한다. 북한의 잘못된 비난에 대해서는 정면으로 맞받아져야 한다. 북한이 도발하면 엄청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점을 밝혀두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기표 위원장은 "북한에 비굴하게 대하고 북한에 끌려 다니면 끌려 다닐수록 남북관계는 더 나빠지고 심지어 전쟁으로까지 비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남북 긴장 관계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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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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