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목사 부부 등 확진자 3명 발생

16일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 해외 입국자 15명 포함 모두 49명

대전시는 16일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해외 입국자 15명 포함 모두 49명이 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47번, 48번 확진자는 교회 목사인 60대 A 씨 부부(서구 갈마동)로 밝혀졌다.

이들은 48번 확진자인 부인 B 씨가 먼저 증상 발현 후 15일 남편 A 씨와 함께 서구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부부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 부부는 지난 6월9일부터 15일까지 병원, 약국, 식당, 카페, 교회 등을 방문했으며 부부의 동선이 대부분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49번 확진자는 복수동에 거주하는 60대 C 씨 여성으로 15일 서구보건소 선별 진료소를 방문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은 15일 자정을 전후해 충남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입원 치료 중이다.

시는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들(32명)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방문 시설에 대해서는 방역소독을 완료했거나 조치 중에 있으며, 확진자 동선 등 관련 정보를 시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또한 심층 역학조사를 거쳐 추가 확인되는 방문 시설 및 접촉자들에 대해서도 즉시 공개 및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