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은 지난 3월 코로나 19 대구지역 경증환자에 생활 치료센터를 제공한 주변 지역 피해수습지원을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비 5억7900만 원을 받아 병곡면 영리를 중심으로 배수로, 마을안길 정비와 도로 확장 등 총 13건에 11억5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주민숙원사업을 시행한다.
병곡면 영리는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이 있는 곳으로, 이곳은 지난 3월4일부터 두 달간 지역주민들의 협조 속에서 코로나 19 대구지역 경증환자 치료를 위해 민간에서는 최초로 생활 치료센터로 이용된 곳이다. 두 달 동안 총 254명이 입소해 완치율 88.5%를 기록하며, 코로나 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지역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사회 속에서 삼성인력개발원 영덕연수원이 생활 치료센터로 지정되고, 이용이 종료될 때까지 성공적으로 운영된 것은 모두 주민 여러분 덕분이다”며 “앞으로도 국가 재난 발생 시 서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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