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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북 특사 파견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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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대북 특사 파견 적극 검토해야"

"北, 우리 정부 신뢰하고 도발 절대 해선 안 돼"

전 민생당 의원이었던 박지원 단국대 석좌교수가 연일 대남 공세를 펼치고 있는 북한에 특사를 파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차분한 대응으로 외교라인을 작동, 특사 파견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하루 사이에 북한에선 장금철 통전부장 담화,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 다시 김여정 제1부부장 개인 담화로 이어졌다"며 "공동연락사무소는 파괴할 것이고 군부 도발 가능성도 높다"고 우려했다.

그는 "고군분투했지만 우리 사회는 확실하게 어려운 상태"라며 "여야도 나라가 어려워졌으니 국회에서 법사위원장 하나 가지고 싸울 때가 아니"라고 했다.

이어 북한 당국에 대해서도 "우리 정부 조치를 신뢰하고 파괴나 도발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14일 또다시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6.15 남북공동선언으로 돌아가야 한다. 깨면 다 죽는다"고 말했다.

그는 "혹자는 지난 20년 북한은 변하지 않았다고, 우리만 퍼주기 했다고 폄훼, 비난한다"며 "북한은 6·15 이후 개혁 개방의 길로, 시장경제가 시작됐다. 부자 남측 도움으로 잘 살 수 있다는 희망과 대미 적대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눈에 보이는 쌀과 비료를 퍼주고 북측의 희망과 마음을 퍼왔다"며 "경제는 무너져도 살릴 수 있다. 남북관계는 한번 무너지면 다 죽는다"고 경고했다.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은 앞서 담화를 통해 북한이 남북 연락선 차단을 넘어 군사 행동까지 나설 것을 시사했다.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김 제1부부장의 담화 전문을 2면에 전면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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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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