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양일간 올해 어촌뉴딜 공모 사업지인 학포항과 통구미항의 마을주민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300사업 현장포럼’을 실시했다.
‘어촌뉴딜300사업 현장포럼’은 전문가와 마을주민이 함께 마을의 지속 가능한 발전자원을 개발·모색하는 주민 주도의 마을공동체 활성화 프로그램 과정으로 마을 자원 발굴을 통해 주민이 직접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는 토의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군은 공모 사업지 2개 마을에 대해 오는 9월초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주민들의 뜻을 모아 응모할 계획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어촌뉴딜 현장포럼의 목적은 단순히 공모사업 응모를 위한 것이 아니라 마을주민이 직접 내고장에 대해 탐구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제공해 장기적인 마을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주민들 간에 끈끈한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데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 마을, 내 고향의 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실천에 옮기는 환경이 정착돼 더욱 살기 좋은 어촌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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