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2일 북구 소재 중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적극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12일 추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서부교육지원청, 시교육청, 북구보건소, 대구시보건당국과 함께 해당 학교에 대해 지난 11일 저녁 9시 30분부터 역학조사 및 방역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확진판정을 받은 중학생 A군은 11일 새벽 기침, 발열 등의 임상증상이 있어 등교 전 나이스 건강상태 자가진단 결과 등교중지(미등교) 안내문 표시됐고, 담임교사 안내에 따라 북구 보건소를 방문하여 코로나19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10일 등교에는 임상증상은 없었다)
또 “북구보건소에서 해당 학생의 가족인 부모, 누나, 조부모(인접 거주, 밀접접촉) 등 5명에 대하여, 지난 11일 밤늦게 선별검사를 실시했으며 모두 음성 판정 받았다”고 했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에 대해서는 1일간 일시 이용 제한 조치했으며, 중2·중3 등교수업 예정일이었으나 1일간 전교생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며 "확진된 B군과 접촉한 접촉자 현황은 총 24명으로, 같은반 학생 14명, 다른반 학생 1명, 교감, 담임교사 및 시험감독 교사 등 교사 9명이다"고 했다.
이어 12일 오전 9시 30분 해당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검사를 실시(밀접접촉자 24명)했으며, 검사결과는 12일 오후 늦게 나올 것으로 밝혔다. 또한 선별검사 실시 학생에 대해 외출 및 다중이용시설 출입금지 조치했으며, 향후 검사 결과 및 학생 이동동선에 따라 후속 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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