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태호 태백시장,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NH농협 태백시지부와 함께

강원 태백시는 11일 NH농협 태백시지부와 ‘코로나19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한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류태호 태백시장과 NH농협 태백시지부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자원봉사센터 회원 등 30여 명이 3개 팀으로 나누어 오전 8시부터 해발 1303m 매봉산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와 하사미동, 금천동 농가 등 3곳에서 일제히 진행됐다.

▲11일 류태호 태백시장이 매봉산 고랭지 배추 재배단지에서 NH농협 태백시지부장, 공무원, 태백시자원봉사센터 회원 등과 함께 배추 정식 등 농번기 농촌 일손돕기를 하고 있다. ⓒ태백시

1팀은 사과나무 전정 작업을, 2팀은 배추 정식을, 3팀은 관수장비 설치를 도왔으며 류태호 시장은 2팀과 함께 매봉산에서 배추정식 작업과 물주기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코로나19로 일손 부족이 더욱 심각해 오늘 일손 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족한 일손 돕기는 물론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인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 시책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백시는 그동안 3회에 걸쳐 9개 농가의 곰취 정식, 배추 정식, 잡초 제거, 풋고추 작업 등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농협, 자원봉사센터와 합동으로 농가 일손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