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은 창녕읍 낙영동 사거리에 회전교차로 설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낙영사거리는 기형적인 도로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교차로 지체가 악화함에 따라 교통신호 체계 개선 민원이 쇄도했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교통공단과 창녕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회전교차로사업에 7억 원을 투입해 최근 설치를 완료했다.
관련 기관 협의 결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교통정온화 시설 및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회전부 속도가 20킬로미터 이하로 저속운행을 유도했다.
회전교차로 내 교통섬에는 야간에도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발광형 표지판 및 LED 시선 유도 조명시설을 설치해 야간 교통사고 예방효과 및 도시미관을 최대한 살렸다.
창녕군은 낙영사거리 회전교차로 조성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과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 편리성 향상에도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난 2015년 남지시장 입구 회전교차로 등 총 4개소를 설치했고 앞으로 남지제일교회 앞 사거리 등에도 회전교차로를 점차 확대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정우 군수는“회전교차로 조성을 통하여 대기오염 배출량 감소·신호교차로 운영 및 유지관리비 절감으로 녹색 도로 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여, 청정 창녕 이미지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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