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 공모에 부산시가 선정됐다.
부산시는 부산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이 공모 선정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주요시설은 장애인체력인증센터와 컬링연습장, 다목적 소체육관 등이며 총사업비는 59억원이다.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 사업은 장애인의 우선 이용권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통합 체육시설로서 지자체의 지역 맞춤형 모델을 공모 선정해 1곳당 30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문체부로부터 공모 선정된 부산반다비체육센터는 2020년 하반기부터 사업이 추진돼 2022년 7월 완공 예정으로 해운대구에 위치한 장애인형체육시설인 부산한마음스포츠센터 내 야외 풋살장 부지에 지상 3층 증축으로 들어서게 된다.
부산반다비체육센터는 영남권 내 최초로 컬링연습장이 도입돼 부산·울산·경남 지역 내 컬링 수요에 부응함은 물론 평창올림픽의 감동을 부산으로 고스란히 옮겨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부산·경남 최초로 도입되는 장애인체력인증센터는 장애유형별 체력검사를 수행하고 개인별 장애특성에 맞는 운동지침을 제공해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부산반다비체육시설 건립 사업 추진 시 향후 해당 시설에서 장애인·비장애인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구성해 2022년 하반기부터 운영이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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