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9일 한국조폐공사와 함께 ‘순천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순천사랑상품권 통합시스템 구축과 양 기관 협력 강화를 위해 체결됐으며, 향후 카드형상품권과 모바일상품권 도입을 위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천시는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시스템(지류)을 오는 7월 중 구축해 운용할 계획으로, 시스템이 운용되면 판매·환전 현황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이 가능해져 부정유통 감시 등이 용이해진다.
이와 함께 시는 통합서비스시스템을 기반으로 하는 온·오프라인 구입 및 사용이 가능한 카드형·모바일형 순천사랑상품권을 오는 9월 중 도입할 계획이다.
조용만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순천에 방문하게 되어 뜻깊으며, 순천시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공하는 통합서비스시스템 구축에 이어 모바일 및 카드형 상품권을 도입하게 된다면 순천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허석 시장은 “이번 협약이 순천사랑상품권을 통해 골목상권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5만 원 권 발행해 오는 6월 중순부터 판매 예정이다. 지난 2018년 4월부터 순천사랑상품권을 도입해 2020년 6월까지 총 821억 원을 발행하고 지난 5월 말 기준 8655개소의 가맹점이 등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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