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는 전북 전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한풀 꺽일 것으로 보인다.
1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주와 익산, 무주에 폭염주의보가 여전히 발효중인 가운데 이날 오후 3시 현재 낮 최고기온이 34.5도를 기록했다.
이어 전주 34.4도를 비롯해 무주 34.2도, 김제 33.9도, 군산 33.6도, 정읍 33.5도, 남원 33도, 부안과 고창 32.6도, 순창 32.5도, 고창 32.4도, 임실 31.8도, 장수 31.1도를 나타냈다.
이 더위는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들 전망이다.
현재 고창과 부안 등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비는 오후 6시께부터 도내 전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30~70㎜ 정도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특히 늦은 오후부터 11일 오전 3시 사이에는 시간당 10~20㎜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11일 오전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은 만큼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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