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 임천·부림들, 거족들 지역의 농경지 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2020년 배수 개선사업 신규지구에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부림지구는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삼랑진읍 임천리, 미전리 일원에 배수장 및 양 배수장 각 1개소, 배수로 6.2킬로미터의 공사가 추진될 계획이다.
임천·부림들은 경남도와 밀양시가 스마트팜혁신밸리사업을 추진 중인 지역이며, 밀양축협 한우 개량사업소 및 다수의 축산농가, 대규모 비닐하우스 단지가 입지해 기존 노후화된 부림·임천배수장의 규모로 홍수배제에 한계가 있다.
인근 거족 들녘 또한 대형 비닐하우스 단지로 기존 시설로 홍수배제가 어려워 신설 배수장이 필요한 실정이며, 이번 사업이 완공되면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되어 재해 예방 및 농업생산력 향상으로 지역민 농업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이번 부림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경상남도와 밀양시, 한국농어촌공사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이뤄낸 결과로, 올해 기본조사를 시작으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농경지 132헥타르의 상습 침수피해가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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