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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자가격리 이탈 2명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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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0명...자가격리 이탈 2명 추가

10일부터 클럽·노래방 출입에 QR 코드 의무화, 71개소 유흥시설에 선제적 도입

밤새 부산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은 반면 자가격리 장소를 무단으로 이탈한 2명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10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없어 총 확진자 수는 144명이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2명이 더 늘어나 누계 이탈자 수는 37명이다.

호주에서 입국한 구모(39·남성·해운대구) 씨는 이달 21일까지 격리 대상이었지만 해운대에서 지인과 식사를 한 뒤 인근 호텔에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

입국 당시 구 씨는 거주지를 예전에 살던 집 주소로 작성했고 자가격리지를 허위신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되면서 위치를 추적해 임시격리시설로 이송했다.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 조치를 받은 김모(53·여성·부산진구) 씨는 당시 담당 공무원이 자가격리 앱설치를 위해 거주지를 방문했다가 산책한 사실을 적발한 것으로 파악됐다.

▲ 10일 부산에서 자가격리 무단이탈한 2명이 적발됐다. ⓒ질병관리본부

앞서 부산시는 9일 오후 12시 기해 클럽·감성주점·콜라텍 등 71개소 유흥시설에 내려졌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해제했다. 하지만 이들 시설은 모두 고위험시설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받는다.

운영자제를 권고받아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는 시설별 핵심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시 사업주와 이용자에 벌금 300만원 이하가 부가되며 시설 폐쇄 등의 강도 높은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이날부터 노래연습장 같은 고위험시설에 드나들 때 QR 코드를 활용한 전자출입명부 작성도 의무화된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전자출입명부(KI-pass)를 71개소 유흥시설에 선제적으로 도입해 특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으나 부산의 경우 학교 내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지역 내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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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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