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과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회장 장세용)가 1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포스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조달청·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해 우수제품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 사항 등을 직접 듣고 의견을 나누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달청 관계자는 혁신 조달 확산에 기여하고 코로나 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우수조달물품 제도 개선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조달청 관계자는 " 8대 선도 산업 제품군, 미래 성장동력 분야 등 미래 유망 산업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이 기대되는 제품군에 대해서는 혁신성 평가 점수를 높인 별도 심사 트랙을 신설할 예정"이라며 "혁신 조달 관련 우수제품 특례 심사 대상은 조달청이 시범 구매하여 테스트 후 성공 판정을 받은 ‘혁신 시제품’ 뿐만 아니라 각 부처에서 연구개발 제품 중 혁신성을 평가하여 지정한 연구개발(R&D) 제품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지정 연장 요건 완화, 고용 관련 신인도 가점 부여 등 코로나 19로 인한 중소기업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 내용을 설명하였다.
우수제품 기업 대표들은 △혁신 시제품 판로지원 및 운영제도 개선 △코로나 19 이후 우수제품 심사 방법 개선 △우수제품 지정기간 연장 및 규격 추가 절차 개선 등에 대해 건의했다.
조달청은 간담회에서 제기된 우수제품 기업의 애로 사항과 정책 제언을 신속히 검토해 조달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 이후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현행 우수조달물품 제도가 다양한 혁신 조달정책을 뒷받침하도록 운영할 필요가 있다”라며 “혁신제품에 대한 우수제품 특례 심사 대상 확대 등을 통하여 우수제품 기업이 혁신 성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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