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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유산, 시민들 손으로 직접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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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미래유산, 시민들 손으로 직접 선정한다"

8~25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설문조사 실시해 20건 선정

문화재보호법으로 보호받지 못한 문화유산 중에서 미래세대에게 전달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유산을 부산시민들이 직접 선정한다.

부산시는 2020년 부산 미래유산 후보 선정을 위한 대시민 설문조사를 8일부터 25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새로 선정할 부산 미래유산 후보에 대한 설문조사는 시 홈페이지 부산민원120, 시민참여, 설문조사란에서 진행 중으로 시민들은 제안된 목록 중에서 5건을 추천할 수 있으며 추천하고 싶은 유산이 없는 경우 직접 추천할 수도 있다.

▲ 용두산공원. ⓒ부산시

현재까지 선정된 부산 미래유산은 역사 분야의 부마민주항쟁, 초량왜관, 동래읍성, 다대진성, 박차정 생가터, 6월 항쟁 도시 분야의 산복도로, 용두산공원, 어린이대공원, 영도선착장 생활문화 분야의 부산사투리,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보수동 책방골목, 돼지국밥, 상해거리, 밀면, 부평깡통시장 산업 분야의 명지 염전 문화예술 분야의 조선키네마주식회사 등 20건이다.

부산시는 부산을 배경으로 시민들이 체험하거나 기억하고 있는 사건, 인물 또는 이야기가 담긴 유·무형의 것,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규명하는 데 중요하거나 부산을 알릴 수 있는 것, 그 밖에 미래세대에 남길 만한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는 것 등을 기준으로 연구용역을 통해 올해 부산 미래유산 후보 988건의 목록을 만들고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다시 102건으로 압축했다.

부산시 김배경 문화체육국장은 "부산 미래유산은 시민이 스스로 문화유산을 지키고 문화유산을 통해 부산을 알림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데 의의가 있는 만큼 선정 단계에서부터 시민들이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 미래유산보존위원회는 102건의 목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30건 내외의 최종 미래유산 후보를 선정하고 이 후보들에 대한 기초현황조사를 진행한 뒤 11월쯤에 2020년 부산 미래유산으로 최종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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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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