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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아픈 역사 팔아먹은 윤미향, 국회의원 자격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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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아픈 역사 팔아먹은 윤미향, 국회의원 자격 없어"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의 논란으로 의원직 사퇴 요구하며 여당 차원에서 결단 촉구

정의기억연대 회계와 기부금 유용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국회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부산 사하구을)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윤미향 의원은 본인과 정의연을 둘러싼 의혹에 대해 조금 더 투명하고 솔직하게 진실을 밝히고 의원직에서 스스로 물러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미래통합당 조경태 의원. ⓒ조경태 의원실

그는 "지난 6일 정의연이 운영하는 위안부 피해자 쉼터 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와 참담한 심정이다"며 "하지만 윤미향 의원은 소장의 극단적 선택이 검찰과 언론의 탓이라는 듯한 태도 보이고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과 언론에 대한 분노는 외치면서 왜 이용수 할머니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 그리고 정의연에 기부해 온 국민들이 당신에게 느끼는 분노는 무시하고 있나"라며 "거대 여당의 그늘에 숨어서 여론이 잠잠해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라고 비난했다.

또한 "아픈 우리 역사마저 한낱 경제적, 정치적 이득을 취하기 위한 도구로 이용한 이들은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만큼 비판받아야 한다"며 "정의연이 본래 설립 목적대로 투명하게 운영되었으면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도 압수수색도 없었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조경태 의원은 "아픈 우리 역사를 팔아먹은 윤미향 의원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며 "더 이상 국회를 더럽히지 말고 스스로 물러나기를 강력하게 촉구하며 스스로 못한다면 여당 차원에서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일 오후 일본군 위안부 생존자 쉼터인 평화의 우리집 소장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평화의 우리집은 최근 검찰이 정의연 기부금 사용 의혹 등을 수사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벌인 곳이다. 경찰은 타살 혐의는 없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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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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