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남지고등학교는 지난 6일 ‘나라 사랑 국토사랑 자전거 호국 순례’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남지고등학교가 호국 보훈의 달을 기념해 청소년들에게 나라 사랑 정신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남지고 3학년 재학생 20여 명이 한국전쟁 박진지구 격전지를 방문해 환경정화 봉사활동 및 순국선열에 대한 참배식도 가졌다.
남지고 학생들의 나라 사랑 호국 순례 행사는 1993년 박진전적비 주변 미화 활동으로 시작했고, 이후 연 4회 박진전적지 제초작업과 연 2회 지역민이 함께하는 ‘자전거 호국 순례’로 발전했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에서 오전 6시 출발해 낙동강남지개비리길을 따라 자전거로 이동, 박진전적지에서 전투 경과와 의의를 낭독한 뒤 제초작업과 주변 정화작업을 실시했다.
창녕 남지고 측은 “올해는 코로나 19의 확산 우려로 3학년 소수로 순례를 진행하지만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도 가정에서 마음으로 함께 추모하고, 호국선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갖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내년에는 많은 지역민과 함께 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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