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고품질의 안전한 우유를 공급하기 위해 낙농가를 대상으로 1:1 현장 지도에 나섰다.
전남도에 따르면 젖소는 기온차가 큰 봄철에 면역력이 저하돼 호흡기와 대사성 질병의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물위생시험소는 원유 위생등급 검사결과 세균수와 체세포수 성적이 저조한 농가를 대상으로, 축사환경을 비롯 사양관리, 착유 위생관리, 냉각기 관리 등을 현장 점검해 농가 맞춤형 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원유의 품질을 저하시키고 젖소의 경제수명을 단축시키는 젖소 유방염 예방법 교육과 효과적인 치료법 제시 등 다각적인 현장행정을 펼칠 방침이다.
또한 원유에 대한 국가 잔류물질검사 프로그램이 오는 7월 도입됨에 따라 우유 속 유해 잔류물질 71종에 대한 정밀 정량검사 실시 등 우유 안전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정지영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최근 우유 소비가 감소로 인해 낙농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다. 낙농가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질병 등 관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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