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에서 우박으로 인한 피해가 330㏊를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7일 전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무주와 남원, 장수에 내린 우박으로 인해 과수 및 채소재배를 하는 602개 농가가 피해를 입었다.
과수 피해면적은 146.5㏊, 고추와 무·배추 등 기타 피해면적이 188.2㏊ 등 총 334.7㏊에 달했다.
과수 가운데는 사과 피해면적이 131.5㏊, 복숭아 15㏊였다.
피해가 가장 큰 지역은 무주로 410개 농가에 229.7㏊가 우박에 쑥대밭이 됐다.
이어 남원이 98개 농가에 55㏊, 장수 94개 농가에 50㏊가 각각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안전대책본부 관계자는 "순창 등 다른 지역에서도 우박이 내린 만큼 피해 집계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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