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6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무주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시간당 10~20㎜ 내외의 비가 쏟아지고 있다.
오후 5시 30분 현재까지 무주 덕유봉에는 34.5㎜, 진안 동향 25.5㎜, 남원 2.6㎜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이 비는 앞으로 10 ~ 40㎜ 정도 가량 더 내릴 전망이다.
앞서 이날 오후 4시께는 무주 구천동과 남원 등 산간지역에서 1~3㎝크기의 우박이 20여 분 가량 쏟아지기도 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오는 곳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동시에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 및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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