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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북 삐라 백해무익…안보 위해 행위 단호히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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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북 삐라 백해무익…안보 위해 행위 단호히 대응"

김여정 담화에는 "남북 군사합의 지켜져야"

청와대가 "대북 삐라는 백해무익"이라며 "안보의 위해를 가져오는 행위에 대해선 앞으로 정부가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4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담화를 통해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비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통일부가 앞서 이날 오전 대북 전단 살포 행위를 막기 위한 "(관련) 법률 정비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것과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취임 초부터 일부 탈북자들의 대북 전단 사업에 대한 우려를 표해왔다. 특히 지난 2017년 7월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을 발사한 직후 남북 긴장이 고조되자, 대비 차원에서 청와대 참모진에게 "북한과 우발적 충돌 우려가 있을 수 있으니 대북 전단지 살포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방안들을 강구해 보라"고 지시한 바 있다. 다만, 당시 청와대는 관련법 제정과 같은 지시는 아니라고 했었다.

청와대는 한편 김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청와대 관계자는 관련 질문에 "김 제1부부장의 담화에 대해서는 논평하지 않겠다"고 했다. 또 다른 청와대 관계자도 "청와대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남북군사합의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말하며 김 제1부부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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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리

매일 어리버리, 좌충우돌 성장기를 쓰는 씩씩한 기자입니다.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일본군 ‘위안부’ 여성, 외주 업체 PD, 소방 공무원, 세월호 유가족 등 다양한 취재원들과의 만남 속에서 저는 오늘도 좋은 기자, 좋은 어른이 되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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