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살인범 '최신종'이 옥중 편지를 통해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 사죄와 용서를 구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현재 전주교도소 미결사동에 수감중인 최신종은 지난 달 25일 가족들에게 보내 편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신종은 편지에 "유족에게 내가 직접 사죄드리는게 고인에게 조금이나마 용서를 구하는거다"고 썼다.
이어 최신종은 "부탁할께 있다. 힘든 부탁인데 피해자 가족에게 면회 한번만 올 수 있도록 부탁이다"며 "내가 직접 사죄드리고 싶어서 그런다"고 편지를 써 내려갔다.
최신종은 "쉽지 않고 힘든 부탁인데 딱 한번만 면회를 와달라고 사정을 해달라"고 가족들에게 부탁을 했다.
이 옥중 편지는 두 장 분량으로 작성됐으며, 최근 가족들에게 도착했다.
한편 최신종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전주지방법원 301호 법정에서 첫 공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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