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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흉기로 찌르고 현금 강탈한 40대 "생활고 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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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기사 흉기로 찌르고 현금 강탈한 40대 "생활고 핑계"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검거, 경찰 구속영장 신청할 예정

택시기사를 흉기로 찌른 뒤 현금을 들고 도주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강도살인 미수 혐의로 A(40대)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 30분쯤 부산 기장군 한 도로에서 택시기사 B(50대) 씨를 흉기로 찌르고 현금 10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부상을 당한 B 씨를 택시에 태운 채 1시간 동안 운전하다 택시와 기사를 동래구 한 도로에다가 버리고 그대로 도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CCTV 영상을 분석, 도주로를 추적한 끝에 사건 발생 6시간 만에 A 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했다고 진술했다"며 "B 씨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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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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